등록일자 : 2019. 9. 17.

등록자 : 곡성군토란생산자협의회

대상지역 : 전라남도 곡성군 일원

출하시기 : 연중

곡성토란

토란(土卵)’은, ‘흙 속의 알’이라는 뜻이다. 토란은 가을 제철 채소로서 국이나 탕, 조림 등으로 많이 활용된다. 그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약재로도 쓰일 만큼 그 영양이 풍부하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토란은 ‘배 속의 열을 내리고 위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외에도 탄수화물과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c, 천연 멜라토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토란은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올이나 신문지에 싼 다음 물을 살짝 뿌려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토란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쌀뜨물에 담가 독성과 잡냄새를 제거해준 뒤 사용한다. 장갑을 착용하면 손이 가려운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특징

･ 곡성군은 재배면적 기준으로 전국 약 40%, 생산량 기준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전국 최대 토란 주산지이다.

･ 우리나라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반도형 지형으로 남북의 기온차가 큰데, 곡성군은 우리나라 남부 내륙지방에 위치해 있어 연중 기온이 온난하고 일조량이 풍부하다. 열대 원산으로 고온다습한 조건을 좋아하는데, 곡성군의 이러한 자연적 조건으로 타 지역보다 일찍 토란의 파종이 가능하고, 성장 기간을 길게 유지함에 따라 토란의 조기 수확에 유리하다.

･ 또한, 곡성의 논은 주로 양토와 사양토로 이루어져 있고, 연평균 강수량은 1,426.3mm로, 국내 타 토란 생산지에 비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나 토란 재배에 적합하다. 곡성군의 이러한 자연적 조건으로 우수한 토란 생산이 가능하다.

･ 곡성군에서는 지속가능한 토란 품질관리를 위하여 2016년부터 곡성토란대학, 곡성토란생산자 세미나 등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우수한 토란 생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

[출처] 곡성토란 [Gokseong Toran(Taro)] - 농산물 지리적표시 등록 제108호 (지리적 표시 가이드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