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자 : 2006. 05. 08.

등록자 : 고흥유자연합회영농조합법인

대상지역 : 전라남도 고흥군 일원

출하시기 : 11~12월

고흥유자

우리나라에 유자가 들어온 내력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며, 장보고가 신라시대 문무왕 2년(840년)에 당나라에서 열매로 가져온 것이 남해안 지역에 퍼져서 전파된 것으로 구전되고 있으나, 그 이전일 수도 있다. 일본 나라(奈良)시대에 만들어진 속일본기(續日本記, 서기 797년 편찬)의 기록을 보면 “나라(奈良)의 도(都)에 떨어진 운석의 크기가 유자만 했다”라는 기록이 있다. 그런데 일본에 유자가 전파된 것은 북경, 조선을 경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록을 보면 세종실록에 세종 8년(1426년) 전라, 경상도에 유자를 심게 하여 착과량을 호조에 보고하게 하고 직접 감사가 작황을 조사하여 상납하게 하였다.

특징

･ 고흥군의 지형은 500m 정도인 팔영산, 마복산, 적대봉, 천등산 등이 북동, 남서방향으로 뻗어 있어 동해 발생률이 비교적 낮은 표고 0~100m가 70% 이상으로 유자재배의 최적의 지형이다.

･ 고흥지역은 유자재배의 안전지로 -7°C 정도의 최저기온이 1년에 1회 이하 발생하는 지역이며 –9°C 이하의 최저기온이 10년에 2회 이하로 나타나 안전하게 유자를 재배할 수 있다.

･ 연간 일조시간이 2,715시간으로 유자의 광합성 양이 타 지역에 비해 많아 당도, 색 및 향미성분이 풍부하며, 상대적으로 과즙이 많으며 종자가 적은 고품질의 유자가 생산되고 있다.

[출처] 고흥유자 [Goheung Yuja] - 농산물 지리적표시 등록 제14호 (지리적 표시 가이드북)